연말이 되니 고령자의 은퇴자금 투자처로 인기가 있었던 배당주에도 많은 젊은 층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매달 월급처럼 배당을 받아 조기 은퇴 또는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장 올해만 해도 국내 대표적인 배당주인 삼성전자에 자금이 몰리기도 해서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상장 기업의 대부분이 한 해에 한번만 배당을 주기 때문에 매달 배당수익을 얻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국내 2,268개 상장사 중에 중간 배당을 한 기업은 62곳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의 70% 이상이 분기별로 일 년에 4번이나 배당을 지급한다고 하니 배당주를 주력으로 투자하고 싶은 분들은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당의 지속적인 측면에서도 50년 이상 배당금 규모를 늘린 대표적 기업이 3M,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등이 있습니다.
- (1/4/7/10월) 머크, JP모건, 에디슨인터네셔널, 알트리아그룹, 시스코, 시스코시스템즈, 킴벌리클라크
- (2/5/8/11월) P&G, 버라이즌, AT&T,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 애브비, MPLX
- (3/6/9/12월) 존슨앤드존슨, 코노코필립스, 세브론, IBM, 맥도날드, 록히트마틴, 서던컴퍼니, 화이자, 엑슨모빌, 3M
매달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위에 정리해 둔 기업들을 분산해서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미국에는 월배당을 주는 기업도 있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리츠 기업인 '리얼티인컴'이나 투자회사 '메인스트리트캐피탈'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에 투자한다면 분산하지 않아도 월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월 지급식 ETF도 빼놓을 수 없죠. 미국의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ETF인 'Invesco Preferred(PGX)' 혹은 전 세계의 배당수익률이 높은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인 'Global X Super Divided(SDIV)'등을 통해 월 배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세금 또한 고려하셔야 합니다. 배당소득이 연 2천만원 이하라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연 2천만원을 넘어서는 구간부터는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 소득세로 15%를 원천 징수하게 됩니다.
시간이 많이 없으시거나 보다 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마련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배당주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공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투자추천이 아니며, 모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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